구박사칼럼 | 국제심리연구원

전생(前生, Previous Life/Past Life)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전생치유! 전생은 미신인가, 실존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8회 작성일 23-08-05 16:46

본문

*** 전생(前生, Previous Life/Past Life)은 미신인가, 실존하는가?

전생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전생치유에 대하여 ***

여러분은 전생(前生)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생은 실제로 존재할까요? 허무맹랑한 미신일까요? 아니면 무엇일까요? 전생치유를 통해서 심리문제나 심인성 문제가 치유될까요?

전생에서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난다는 환생을 믿는 사람의 수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의 수를 넘어설 정도입니다. 미국에서도 놀랄 만한 수의 사람들이 환생을 믿습니다.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국 인구의 20%∼27%에 이릅니다. 유럽도 이와 비슷한 비율입니다. 2003년의 해리스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 기독교인의 21%가 환생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짐 터커(2015).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 김영사>.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교 정신과 교수와 인지연구소장을 역임한‘이안 스티븐슨(Ian Stevenson)’박사는 최초로 환생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2살부터 4살 사이의 아이들의 증언은 검증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연구대상으로 전생을 연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전생에서 죽은지 몇 년이 되지 않아 전생 가족들이 대부분 살아 있었기 때문에 검증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안 스티븐슨’박사는 아이들의 증언을 엄격하게 조사하고 검증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면담하여 교차 검증을 했고, 전생과 현생의 가족들이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2천 5백여 개의 사례에서 인간이 환생한다는 정보를 찾아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60억∼70억이나 되는 전체 인류에게 적용하는 것은 사례의 수가 너무 적어 무리라고 생각하여 그는 인간이 환생한다는 사실을 확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한 최준식 박사는《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 이안 스티븐슨의 환생 연구에 대한 비판적 분석》(2017, 주류성 출판사) 이라는 저서에서‘이안 스티븐슨’박사의 환생연구를 소개하면서 전생과 환생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안 스티븐슨’의 수제자이자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정신의학 교수이며 인지과학자인 ‘짐 터커(Jim B. Tucker)’는 ‘이안 스티븐슨’ 박사와 함께 전생을 기억하는 전 세계 2천 5백여 명의 아이들을 추적하고 과학적으로 전생을 탐구하여 심도 깊은 역작 《어떤 아이들의 전생기억에 관하여》(김영사, 2021)를 저술하였습니다. 이 책은 환생의 증거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밝힌 분석서입니다.

그 책의 내용을 보면, 미국의 윌리엄이란 남자아이는 세 살 때부터 자신이 4년 전에 죽은 엄마의 아버지였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말이나 환상이라고 치부할 수가 없을 정도로 윌리엄은 할아버지의 삶을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할아버지와 거의 똑같이 행동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떻게 괴한들로부터 죽임을 당했는지 상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할아버지가 키우던 고양이의 애칭을 정확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취미와 취향도 할아버지와 똑같았으며, 엄마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죽은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 항상 해주던 “엄마, 걱정 말아요. 내가 늘 돌봐줄 거니까.”(그 책 PP. 17~20)라는 말을 윌리엄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패트릭은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입니다. 패트릭이 태어났을 때 엄마는 아이가 12년 전에 암으로 죽은 첫째 아들 케빈의 환생이라고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케빈이 죽을 때 갖고 있던 것과 일치하는 세 군데의 모반과 선천적 결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케빈이 항암 치료를 받았던 목 중심 정맥에 작은 칼자국 모양의 모반이 있었고, 케빈의 오른쪽 귀 위쪽에 있었던 혹과 똑같은 혹을 갖고 태어났으며, 케빈이 종양으로 돌출되고 멍들었던 왼쪽 눈처럼 패트릭의 왼쪽 눈 또한 불투명했습니다. 패트릭은 네 살이 되었을 때, 엄마에게 자신이 케빈이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그 책, PP. 87~90).

미국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며 정신분석 의사인 ‘브라이언 와이스(Brian L. Weiss)’ 박사는 전생최면을 통한 전생치유를 하여 만성 스트레스, 피해망상, 고소 공포증, 우울증, 강박증,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적 증상뿐만 아니라 선천성 비만, 관절염, 고혈압, 위궤양, 만성 두통, 알레르기, 천식, 유방암 등 난치 또는 불치로 알려진 각종 신체 질병까지 치유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치유에 몇 개월 또는 몇 년 씩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던 정신병적 증상들을 전생치유(Past life therapy)를 통해 매우 신속하게 치유하였습니다.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는 그동안 수많은 임상의학자들이 전생치유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치유했지만 그것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들은 사람들의 전생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했고, 전생치유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명예와 경력이 손상당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플라톤은 전생을 인정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은 진리를 아는 정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이 모든 등급은 마치 시험과 같아서 올바르게 살면 다음 생에서 운명의 등급이 개선되고, 그렇지 않으면 운명이 악화된다. 인간의 영혼은 짐승의 생을 거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철학자 플로티누스는 환생사상을 ‘죽음 후에도 또 한 번의 기회를 갖기 위해 삶의 영속성을 보장받으려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도 환생사상을 믿었고,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 볼테르는 “인간이 여러 번 태어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하였으며, 영국의 시인 블레이크와 워즈워드도 윤회에 대한 작품을 썼습니다. 미국의 작가이자 국제적 혁명이론가인 ‘토머스 페인’,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 위대한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 시인 ‘월트 휘트먼’,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자동차 왕 ‘헨리 포드’ 등도 전생을 믿었던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전생이란 ‘생명의 영속성과 불멸성의 개념’을 근거로 한 것으로 ‘현재의 생 이전의 과거의 생’을 말합니다. 즉, 현재의 생이 과거의 생(前生)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의 생이 현생이 되고, 또 현재의 생이 다음의 생으로 이어지는 윤회와 환생의 순환 고리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윤회(輪廻)란 영혼 불멸의 법칙에 의해 한 영혼이 끝없이 반복하여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의 생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수없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전생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전생을 미신이라고 하거나, 전생이란 ‘환상’이나 ‘상상’, 그 사람의 이루지 못한 소망, 소원, 기타 그 사람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무의식에 기억되어서 그것들이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나온 현상이라고도 말하며, 전생을 ‘은유’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전생을 믿는 사람들은 전생에서 나타난 현상이나 전생경험, 그리고 치유적 효과들은 전생의 논리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전생을 기존의 어떠한 ‘과학적’ 이론이나 논리로써도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전생의 개념으로 설명하거나 전생의 논리로 이해할 때는 전체적으로 설명이 되고 이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전생치유란 전생의 삶과 그 삶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삶과 현재 문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최면을 통하여 그러한 과거의 삶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생과 현재 삶의 인과관계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따라서 전생의 삶의 경험을 기초로 심리치유적 처리를 했을 때 현재 문제의 해결이라는 결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기반으로 하여 전생치료는 다양한 문제에 포괄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생치유를 한다는 것은 결국 ‘전생’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삶의 경험이나 무의식적 정보를 활용하여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생을 믿던, 믿지 않던, 그리고 전생이 있던, 없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전생치유의 가치는 “전생치유가 인간의 삶을 개선시키고 웰빙 수준을 증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점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전생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생을 이해하고 분석한 뒤, 자기이해와 자기수용, 깨달음과 동시에 통찰이 이루어지고, 전생치유를 통하여 심신의 치유효과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전생치유는 그러한 형이상학적이요 초과학적인 개념과 논리를 현실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웰빙’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전생치유의 효과는 참으로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고 빠릅니다. 일반 심리상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생을 안다는 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를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 삶의 의미를 알고, 현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전생을 알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입니다. 전생에 매달리거나 전생에 집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문제를 이해하고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전생 기억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전생은 현대과학으로 검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전생은 허구의 세계라든지, 전생기억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의 존재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신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듯이 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현실로 존재하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 과학이 아닌 신과학이 20세기 이후에 발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양자이론과 홀로그램 이론의 논리 차원에서 전생의 개념이나 존재 여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전생의 문제는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삶의 문제를 거시적으로 보는 철학이나 이념에 기초하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면치유 분야에서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전생치유를 지지하고 전생치유를 통하여 현실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치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생치유는 전생의 개념과 전생에서의 경험을 중시합니다.

최면에서 다루는 무의식의 영역은 무한합니다. 무의식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에서 영혼에 대한 것이나 영혼에 해당되는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생도 무의식에서는 중요하게 취급할 수 있는 주제가 됩니다. 전생의 유무나 전생기억의 사실성 여부는 검증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깨어있는 학자나 의사, 치유자들은 최면을 통하여 접근할 수 있는 전생과 관련된 많은 주제와 개념들, 그리고 심층 심리적 차원의 경험들을 중시합니다. 또 다른 일부의 전문가들은 많은 전생 관련 연구를 통하여 수많은 전생 관련 증거를 찾아내고, 전생기억의 사실성이나 타당성을 확인해 주는 많은 증거들을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자, 여러분은 전생과 전생치유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