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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프로이드(Fre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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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3-02-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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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프로이드(Freud)

 프로이트는 스승 샤르꼬(Charcot), 동료 브로이어(Breuer) 등과 함께 현재 상태에서 의식되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과는 별도로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성격형성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임상적 연구를 하였다. 그는 무의식을 밝힘으로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무의식의 중요성에 근거하여 자유연상, 꿈의 해석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분석학을 창시하였다.
 
 초기에는 최면치료를 활용하였으나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고, 나중에는 최면을 포기하고 자유연상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정신분석학을 발달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무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프로이트는 부정적인 무의식관을 가졌는데, 그 이유는 첫째, 의식하지 못하는 미지의 마음의 세계요, 둘째, 본능(id)과 관련한 부정적인 욕구가 억압된 본거지이자 심인성 질환의 근거가 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NLP에서의 무의식관은 대부분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기본적으로 무의식은 생물학적인 생명활동을 관장하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예컨대, 기억을 저장하며, 정서나 감정을 통제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기억을 조직하며, 모든 지각과정을 통제하고 습관적 행동을 하게 한다. 무의식은 긍정적 차원과 부정적 차원 모두 다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 기억은 무의식에 입력되어 현재의 행동과 성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에 행복했던 경험들은 현재의 심리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현상은 사실은 무의식적 기억과 관련되듯이 무의식의 작용은 의외로 크다.
 
 외로움이나 불안, 스트레스를 겪을 때 우연히 담배를 피우거나 음악을 들음으로써 조금이라도 그런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던 사람은 이 다음에도 그런 상태를 경험할 때 의도적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음악을 듣게 된다.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 뜯는 아이의 습관, 군것질, 과식하는 습관도 무의식적 행동이다.
 
 이와 같이 무의식이 우리의 심리상태나 일상적 행동, 습관을 지배하는 정도가 크다면 사람들이 그 무의식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무의식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원하지 않는 마음상태와 행동, 습관을 멀리하고, 원하거나 바라는 것을 갖거나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의식을 잘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면 무의식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를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만들고,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목표달성행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NLP는 무의식의 힘을 믿으며, 그러한 무의식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NLP에서 설명하는 무의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의식은 존재한다. 인간은 무의식의 존재를 꿈이나 명상 또는 최면상태를 통하여 예감할 수 있고 직접 감시할 수도 있다.
 
둘째, 무의식은 큰 힘을 갖고 있다. 진정한 변화나 치료적 효과를 위해서는 무의식을 알고 활용해야 한다.
 
셋째, 무의식은 자기치유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것은 인간내부의 무의식적인 능력들이 스스로를 조절하며 활동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예컨대, 치료나 회복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전체적인(생리적인) 기능의 활성화와 자기실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무의식은 스스로 자신을 조절하면서 활동을 한다.
 
넷째, 무의식의 내부에서는 여러 분아(分我 :part)들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무의식의 내부에는 여러 상이한 분아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분아들은 함께 작용을 하지만 하나의 통일체로서 융화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 따라 독립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분아들은 많은 경우에 서로 갈등을 빚기 때문에 행동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변화나 치료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분아 간의 통일이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 각 분아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의도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입장은 우리 내면에 들어 있는 여러 분아 또는 여러 경향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유화적인 태도를 요구한다. 이런 유화적인 태도는 우리가 그 결과에 바로 동감하지 않을 경우라도 역시 원칙적으로는 긍정적인 의도로서 받아들인다. 이런 태도는 다른 사람들과 개방적이며 예의바르게 교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다섯째, 무의식은 의식에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의식은 생존을 보장하고 욕구를 해소하며 인간에게 기여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활동한다. NLP는 무의식이 의식의 짐을 덜어주며 원칙적으로 의식과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의식이 그 사람에게 최상으로 기여할 수 있고, 어떠한 해로움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무의식은 자신의 후원을 단념한다. 즉, 무의식은 의식의 의도가 의미 있다고 받아들이면 의식과 협조할 준비를 한다. 그러므로 NLP에서는 행동변화에 있어서 항상 무의식적인 분아와의 협조가 중요하다.
 

3) 무의식적인 반응
 무의식적 반응은 사고, 감정, 행동반응에서 자동화된, 자연스런, 습관적인, 저절로 일어나는, "나도 모르게"하는, "별 생각 없이 하는"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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